산천비결 감룡경 의룡경
개인적으로 책중엔 이 책이 젤 맘에 들었습니다.
이유는 재미있어서 인데 왜 재미있느냐가 있을 것입니다.
산을 구성(북두칠성에 좌보우필을 더해서 구성임)으로 나누어서 거기에 혈자리를 맞는게 정해져 있다는 식이어서 멀리서 산을 보기만해도 어떤 혈이 대충 어디 쯤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해서 입니다.
산에 따른 혈을 보고 그런 혈이 있을 자리를 멀리서도 알 수 있어서 입니다. 이건 책에 이렇게 써있어서 내 말이 아니라 정말 그러한게 재미 있습니다.
그래서 탐랑성 오행으론 목성에 해당하는 산인데 사실 이 감룡경엔 오행으로 산을 보는 것을 안하니까 오행으로 산을 누누는 것을 적용하면 안되긴 합니다.
이 탐랑성에선 유혈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유혈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죠
처음 풍수이론들을 접하면 뭔가 낭패스러운데 그건 산에 가서 대체 어디로 가야 혈이 있을가 하는 막연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탐랑성 같은 산이 보이면 아하 여기는 유헐이 있을 만한 산줄기를 찾으면 되겠구나 하는 것이고
그 탐랑성 근처에 유혈이 있을 거 같으면 우선 맞게 들어간 것이기도 합니다.
유혈이 유방혈이니 그런 모양의 산줄기가 되죠 와혈은 우묵한 곳을 찾아야 하니 그런 것이 있을 만한 땅모양을 찾는데 이건 거문성의 산에서 합니다.
거문성은 전에 경주에서 모임 한 곳에 간분은 보았을 것인데 그 앞에 둥근 산이 있었습니다.
망산이라고 하는데 그산이 거문성 입니다. 그런 곳에선 와혈이라서 우묵한 곳을 찾죠
이러면 산을 보고 어디 혈이 있나 대강 짐작하게 되는 것이고 어떤 걸 찾아야 하는가 하는 것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 감룡경이 재미있습니다.
무곡성은 기와지붕처럼 마름모나 네모나 병풍처럼 또는 책을 세워 놓은 것처럼 합니다.
이런 산엔 겸혈이나 비녀혈을 합니다.
문곡산엔 장심혈이라고 와혈 입니다. 손바닥 혈이니까요
파군은 첨창이라고 삼지창 혈이라고 합니다.
염정은 여벽혈이라고 밭가는 도구가 있는데 소가 끄는 쟁기입니다.
좌보는 연소혈과 괘등혈이죠
녹존은 소치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선 산을 구성으로 나누고 그다음에 혈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초입니다.
그럼 다음엔 이 구성의 산을 보여주고 혈을 설명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긴 생각꺼리가 있는데
그건 내룡이 좋거나 뒷산이 좋거나 감룡경식으로 산을 구성으로 나누고 그 나누어진 구성에선 이러한 혈모양을 가진 것이 정통이다식으로 산맥과 뒷산과 혈자리의 이어짐을 대단히 중시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이걸 기준으로 정통과 방계를 나누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과거처럼 조상이나 가문이 중시되고 아버지의 벼슬을 아들이 이어가야하고 가문의 일을 이어가야 하고 이런 시대에선 이것이 중요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신분제도가 되며 대단히 문제가 크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시대입니다.
가문으로 인맥으로 연줄로 뭔가 이득을 취하면 부정이거나 불법이거나 합니다.
능력을 보는 것이고 사람을 보는 것이고 해야할 일의 성질에따른 것이 아니니 이건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과거의 어설픈 관습이 내려오지 않아야 하고 그런 시대가 된건 복입니다.
그래서 이런 감룡경의 이론은 지금으로선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이걸 말하는 것은 이걸 이용해 산천을 보고 땅을 보고 사물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라서 공부로 쓰는 것입니다.내룡이나 뒷산이 좋아야 한다고 가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배가 좋아야 후배가 좋아지고 직장상사가 좋아야 일하기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어져가는 것이 있는 것은 떠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어진 지식, 기술이 있고 발전하는 나라의 회사의 가정의 학교의 조직의 전통도 있습니다.
지킬 전통인지 바꾸어야 할 전통인지를 구분하는 지성이 우선 있어야 하고 이런 성장을 하기위해 자천을 하는 것이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용하느냐로 시비가 갈리는 것이지 이것이 무조건 안된다가 아닙니다.
그런 혜안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따른 응변을 할 수 없으면 고리타분하게 적용하며 답답한 지식을 배울 것인데 그럴 것이면 처음부터 이길로 안오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쓰느냐는 개인의 역량이고 재량입니다. 이런 재량의 능숙함을 모르면 서로 답답하고 사회도 답답해지고 세상도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