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학/명리학

음그러네

제라울 2022. 6. 7. 12:56

글 쓰는 것이 뜸해서 뭘 쓸까 하다가

역학을 공부하니 생각나는 것들을 그냥 올리기로 합니다.

이게 역학 해석이나 점을 치는 것에 도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알아지는 대로 쓰는 거라서 도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겠죠

 

육친

육친을 일간을 기준으로 해서 붙이는데

이건 명리학에선 엄격히 규칙을 지키지만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일지나 월지나 그런 것을 기준으로 해도 상관없겠죠

다만 월지로 해석 한다면 월지가 뭔지 명확한 개념 정의가 있어야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연월일시에 육친을 붙였을 때 그것의 의미가 명확해지겠죠

그것이 아니면 오히려 헷갈리니 안하느만 못할 겁니다.

육임에선 크게 중요하게 사용하지 않아보이는데 년지를 기준으로 육친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또는 일지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육임의 경우는 더 오래된 방법이고 다양한 해석법이 남아 있어서 그리고 이거로만 해야 한다는 경직된 학문 흐름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들이 남아 있나 봅니다.

명리학은 대만의 학자가 말한 용신법이 오히려 해석의 유연함을 해치는 것이 되어서 단순해지는 것이 있어서 접근하기 일견 쉬워 보이나 그로 인한 답답함이나 틀린 것을 억지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어 보입니다.

대만의 학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명리의 전부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의 문제겠지만요

 

명리든 다른 학문이든 다양하고 유연하며 자유로운 통변이 중요하니 처음 부터 이런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처음 부터 어려워서 힘들 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것이 나중에 세상보기도 수월하고 통변 하는 것에 덜 구애받아 더 깊이 들어갈 수 있기도 하죠

오늘이 신묘일진인데 묘가 나에겐 일간으로 정재인데 오늘 일어날 일에 정재만 있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알고 있으면 이것만 보입니다. 정재일이 일어났네! 하겠죠

그런데 년지론 식상이라서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말하기같이 안에 있는 것을 외부로 방출하고 있습니다.

뭔가 떠들고 자랑하고 드러내고 싶어서 결국 글쓰기를 시작하니까요

다만 년지이니 세계관적인 또 국가 단위의 또 그런 범위에서의 의도된 것이 있는 것이 됩니다.

또는 숙생이나 먼 과거에서 그렇게 작용하게 만든 흐름에서 일어나는 오늘의 사건이기도 하고요

식상의 잘난 척인데 그것이 좀 큰 그림이니 의도가 멀거나 깊은 다른 것이 숨어 있죠

거기에 辛이 인수죠 년지 子인 나 에게는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사물에 대한 이해나 해석에 정해진 규칙이 딱 있다기보다 해석하는 원리가 있어서 그것을 알면 다른 각도에서도 가능하고 다르게도 다 되는 것이라서 상당히 느슨한 해석이고 규칙이라고 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론 

남자에게 관이 자식이고 아들인데 아들인 이유가

가문이나 가업을 이어가야 해서입니다. 요즘을 예로 들면 대기업이 가업인데 이걸 이을 자식이 아들인 거죠

가업인 대기업 그것이 관이니까요 

즉 아버지가 만든 그 관을 이어서 해나갈 사람이 아들인 것인데

요즘같이 딸이 그것을 할 수 있으면 딸이 관이기도 하겠죠

그런데 어머니에겐 식상이 자식이라는데 여자는 생식으로만 자식을 보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 사회여서 그랬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선 과거인들이 미개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내가 이어지게 할 가업이 없거나 가업 같은 것이 없으면 관이 굳이 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식상을 보고 자식들의 운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반대로 어머니의 가업이나 가업 같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이어갈 자식은 관이 되는 세상이 된 것이라서 이런 세상 만든 서구인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