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관성
어쩌다가 사주 푸는 것을 했는데
그동안 누군가의 사주를 푼적은 없었어요.
물어보면 그에 대한 것을 대답했는데 이건 대답하다보면 말이 산으로 가듯 열심히 떠들었죠.
사실 사람만나면 뻘쭘해서도 사주얘기로 풀어가기도 했죠. 그렇다고 내가 사주에 전문가는 아니고 근래에 조금씩 공부하다가 남들에게 잘난척하게 되는 무기로서 쓰게 되기도 했던거지 아직도 확실함을 얻지 못한 분야입니다.
사주로 상관이 국을 이루다 보니 말로 떠들어서 어느이상 확장이나 확보하려는 성격이 됩니다.
국을 이룬다가 관건이죠 국을 이루면 그로인해 뭔가 확보하게 되니까요 국은 하나의 태두리를 짓는 짓을 하려고 합니다. 남자를 또는 여자를 모아서 한 집단을 만들면 관이나 재가 국을 이룬것이죠.
이런식으로 뭔가 한마디를 하면 그거가지고 썰을 집요하게 풉니다.
사주가 어렵지만 기초적인거 알면 그거가지고 이리저리 응용하면 되는 거라서 생각보다 쉽다고 봅니다.
근데 맞추기라는 것이 있어서 접근하기 힘들기도 하는데 이건 걱정할거 없다고 봅니다.
맞추든 못맞추든 그다지 문제될거 없거든요 틀리면 어때요 왜 그게 그리 걱정이에요 직업으로 할 것이 아니면 그렇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접근하니 당연히 조심해서 하는 거지만 그렇다고 배우는 과정에서 너무 경직되고 두려워서 말하지 못하거나 틀릴까봐 부담되면 공부가 안되니 적절한 말을 하면 된다고 봅니다. 즉 심하거나 흉한거보다 길한거 좋은거 위주로 알아가는 거죠.
사실 이거만큼 공부하기 쉬운것도 없고 재미난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이야기 만들기라고 했으니 사주로 이야기 만드는 것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틀리는거 걱정하죠? 여기서도요 이런 의미 있을 거 같다고 보다가 설마 아니것지 틀릴지 모른다는 걱정을 합니다.
그러니 의미부여하는 것이나 뭔가 이야기를 만들기나 뭔가 알아내려면 가설을 정하고 그 가설을 증명해가야 하는데 사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럴 것이라고 보고 즉 가설을 정하고 정말 그런지 보는 것입니다. 사주 공부에 여러 이론이나 기술이나 의미들이 있는데 결국 자기가 알아가고 자기가 체험하고 자기가 부여한 의미로 보는 것이 있는거라서 이런 말이 이런 의미인가 이게 이렇게 풀면 되는 것인가 이게 이런 뜻일까 하면서 가설을 정하고 관찰하고 그러죠.
아니면 즉 틀리다고 하고 뭔가 잘 안맞으면 수정하는 것이죠. 또 가설정하고 또 증거찾고 또 수정하고 이러면서 공부하는 것이지 별거 아닙니다.
제가 본게 다 맞겠어요? 제가 이렇다고 말한 것에 다른 분들이 마음이 넓어 그냥 틀려도 말 못하는거죠 갠히 그러면 이상하고 뭐해서요 ㅎㅎㅎ
그니까 틀리는거 걱정할거 없고 맞추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직업을 가질 것도 아닌데 틀린다고 돈 돌려달라고 안해요 그냥 "먄해" 라고 말하면 되죠. 그래서 되도록 나쁜건 말안하면서 좋게만 말하면 틀려도 안따져요 ㅎㅎ
그리고 사주라고 했는데 엄밀히는 명리라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명리가 성리에 대칭되는 뜻으로 해서 그렇죠
어떤 학문이든 어느 정도 완성도가 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을 풀어주려고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결국 우리들의 삶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우주가 어떻고 진리가 어떻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로 결론나지 않으면 공허한 담론이기 쉽습니다.
어떻게 사는가에서 정의는 당연한것이고 대의로 갈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지만
그전에 사회적인 또 경제적인 이해득실이 우선 어느정도 성취되어야 하는 것도 있어서 그부분도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상달한 것을 말하는 것에 꼭 경제적인 것을 곁들여야 하는 것인가는 논란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경제적인 것과 상관없이 살 수는 있는데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회적인 사업(돈버는 것이 아닌 자기의 뜻을 구현하는 )을 하는 것에선 이러한 것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물론 내 경제가 아니라 남의 경제이고 세상의 경제이고 그 체계라서 이러한 것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욱 대의적인 의미로의 도의 이상을 구현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도가 이상적인 것이 아닌 우리들의 가까운 비근한 것에서부터라는 것이겠죠
과거에도 그래서 성리를 말하고 그래서 성리학이되지만 일상에서 어떤 사건을 하든 사업을 하든 집안의 대소사에서 나라의 대소사에 명리적인 원칙이나 원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저 하늘의 별이 우리들의 일상의 이득으로 오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니 성리의 연구가 명리적인 이해로 나타나는 것이 일관성있는 공부자의 행위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난 좀더 성리적인 것에 부연하는 것이기도 해서 명리적인 것은 직업적인 임상을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니 너무 자만할 수 없고 원리적인 부분이나 성리적인 부분에서 나름의 이해를 쓸꺼 같습니다.
사주를 쉽게 접근하길 바라는데 책으로 보거나 하면 정말 어렵고 곤혹스러운데 쉽게 하는 것도 연구해야 하죠.
극하는게 관이라고 합니다.
관이 저기 저 관이에요 이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관이죠.
즉 내가 함부로 못하는게 관인데 날 극하니까요.
극이라는게 날 극하는 것이네 날 극하니 힘든거죠 힘든 모든 것을 관이라고 하죠.
뭐가 힘들게 해요?
세상 자체가 힘들게 하죠. 세상 자체가 관인 겁니다.
자식도 관, 여자도 관, 남자고 관, 인터넷도 관, 음식도 관, 옷도 관, 정부나 국가, 기업이나 회사, 법이나 규칙, 윤리 도덕, 윗사람 말씀, 부모 말씀, 선생님 말씀, 이런게 어떤 체계가 되고 뭔가 바꾸기 힘들고 대항하기 힘들고 따지기 힘들고, 저항하기 힘들고 이런 체계되고 고정되고 세력이 되어 힘든 것들입니다.
관관관관관 이게 관입니다.
음식이 왜 관이에요?
음식먹고 체한적 없어요?
음식이 부담스러운적 없어요?
언젠가 음식이든 이성이든 만만한 무엇이든 관으로 변할 겁니다.
관이 되었을때 극해서 내가 힘든 상황 될 때 내 그럴줄 알았다 하는 겁니다. 이 세상 뭐든지 관이 되는 때가 있을 거니까요 그걸 미리 알고 대하면 피할 수도 있는데 관이 올건 뻔하니까요 마지막 관이 뭐에요?
저승사자죠 이놈이 마지막 관입니다. 죽음 그래서 탄생도 관이에요 왜 태어났니 왜 태어났니 이러자나요
그래서 내가 힘들다고 여기는, 즉 주관적으로 다들 다를 것이지만 나만의 관이 또 있겠죠.
누구나 관으로 하는 것도 있고 나만 관이라고 하는 것도 있고 그럴 겁니다.
내가 낳거나 만들거나 다루던 것이 나중에 호랑이가 됩니다. 그럴날이 오제 언제나 만만하고 별거 아니거나 쉽게 여기던 것이 감자기 저항하고 대들고 무서워지는 것이 있는 것이니 뭐든지 관이 되고 관이 될날이 올 것이니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함부로 여길 대상은 없고 맘대로 할 대상도 없고 조심하며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결국 나도 누군가의 관이 될 것이고 그 누구나 그 무엇도 나에게 분명 관으로 될 날이 올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사주가 이래요 별거 없어요
우리가 사는 주변을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를 가지려는 것입니다.
그도구가 어떤 식으로 나에게 다가올지를 보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게 관이면 날 힘들게 할지 모르는 것이어서 지금 좋다고 무조건 좋다고 보지 말고 그것의 의미를 좀더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됩니다. 이런 관점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요 분명 대단한 것입니다.
관이라는 것이 하나의 틀이라는 의미입니다.
관이 되었다. 관이다. 하면 어떤 시스템 즉 체계가 이루어진 것이 됩니다. 이런 체계가 있으면 분명 쉽게 변형이 안됩니다.
체계는 단계도 있고 순서도 있고 조직이 되어가니 그것에 개인인 내가 대항하기엔 버겁죠 그래서 관도 대항하는 방식 접근하는 방식이 그에 따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유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도 관입니다. 유행을 어기기는 또 힘든 것이 됩니다.
옷입는 방법의 유행도 있고 여거 사물들의 유행도 있으며 인문적인 유행도 있고 세게관의 유행도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 경제적으로도 손해를 보고 남들의 비난도 받으며 도는 범죄가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하던 것을 지금도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 있게 됩니다.
어떤 틀이기도 하고 어던 규정성이기도 해서 관은 스스로 틀이고 규정으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옷을 잘입고 어느 선을 지키려고 하고 틀잡힌 행동과 말과 감정을 가지려고 합니다.
날 지배하고 관리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것이 규율일 수도 법일 수도 종교일 수도 신념일 수도 직장일 수도 조직일 수도 누군가 일수도 무엇이든 될 수 있는데 자기가 만들수도 있겠죠. 그렇게 하나의 틀을 잡아가는 것이고 체계를 만들어가고 만들어진 것들이고 이런 것들이 관입니다.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고 이게 없으면 안되는 것이면서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함부로 안된다 함부로 안 되었으면 한다.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