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라....
어떤면에서 내가 대의를 말하거나 그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에게 대의적이지 못한다고도 했고 마구라고 하니 더 그럴지도요.
그런데 이건 엄청난 오해겠죠.
나도 대의를 말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뜻이라거나 도덕이라거나 목적적인 뭔가를 설정하면서 말하고 일하니 아마 이런 오해가 있겠죠.
도닦는 거라서 공이 기반이라고 하는데도 공을 이해못한 상태에서 생각한다면 저러한 오해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언제나 공이 기반이고 공을 모르면 마구는 결코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오해는 심할거라고 봅니다.
대의를 말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공을 지나온 사람이 말하는 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와는 다른 말일 것입니다.
공을 지나온 대의란 무엇이든 강요하지 않고 이것이 대의라고 말하지 않는데 그건 시대와 때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며 대의는 설정이지 꼭 그래야 하는 명령이 아닙니다. 대의든 뭐든 뭔가 말하고 요구하고 강요하는 듯해도 사실은 그로인해 다른 것을 하려는 것이라서 그 다른 것이 뭔지 모르면 오해는 가중됩니다. 남에게 보이지 않는 의도를 품고 있기도 한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물으면 대답 할 수도 있는 거라서 비밀은 아닌데 이런 사고력이 없어서 묻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서 말하지 않기도 한 것입니다.
대의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무엇이 대의라고 하지는 않는데 그건 각자가 그것이 무엇이냐라고 아는 것에서 서로간의 차이가 생기고 행동의 원칙이 다르며 그걸 아는 것이 안목이고 자격이라고 하겠습니다.
여성들에게 굳이 강조했던 건 전체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며 미래를 가늠하는 관점을 가지면서 살아야 해서 입니다. 이런 것이 여성들에겐 상당히 부족하며 그래야 하는 것도 모르며 여성은 여성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인지나 대체적으로 철학자체가 없어서 더욱 자극시키며 사고력을 길러야 해서 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은 철학이 있고 배운게 있다하지만 그들이 배우거나 아는 철학은 남성들이 만든 것이고 남성들 입장에서 본 것입니다. 여성은 다르게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보아서 판단한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이 같다고 같은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다른 존재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민화 정책인지 남자들이 굳이 집에 가두고 시야마저도 부옄 아궁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 것이라서 그정도가 다라고 알고 있는 여성들이 안타까우니 하는 말이었습니다. 항상 내 말은 그렇게 말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 그 말이 내가 주장하는 본래 의미라고 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좀 다른 것이 있습니다.
너무 대의에 압박을 받아와서 좀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이상한건지 미친건지 멍청해진건지는 보르겠는데 하는 짓이 가관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전체를 위해서, 경제발전을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윗사람을 위해서, 명령을 위해서 그렇게 뭔가를 위해서 행동해야 하는 것처럼 알게 되었습니다. 즉 대의라는 것이 이런 것으로 곡해되어서 사람을 이런 것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것으로 암시하고 최면 걸고 가르치고 했습니다.
회사원은 회사를 위해서 죽을 듯이 영혼을 바쳐서라도 일해야 합니다. 아무리 부당하고 비윤리적인 것이라도 상사나 회사가 하라면 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것은 사람이 아니라 노예이거나 짐승인데 이걸 당연히 알게 된 것이 좀 그렇습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이런 것이 어찌 사람이라고 할 것인가요
회사에서 이정도면 국가나 기관을 위해선 목숨이나 그 어떤 가치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오직 국가나 기관이나 그런 뭔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듯이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 것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것인데 이런 곳으르 지옥이라고 합니다. 고통이 지옥이 아니라 자기를 보지 못하고 존재를 인정 못받는 그것이 지옥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아마 과거엔 잡혀가거나 어느 순간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그나마 좋아진 것이긴 한데 그래서 지금의 문제는 국가나 회사나 명령이나 어떤 강요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당연시 여기는 우리 각자의 무지가 문제가 됩니다.
굶어 죽더라도 부당하고 뭔치 않는 것을 하지 않을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못하는 그 죽음과 굶주림의 두려움, 남보다 못 하고, 남 먹는 것을 못 먹고, 남입는 것을 못 입고, 남 누리는 것을 못 누리는 아쉬움, 한스러움을 강요하고 암시하고 퍼트리는 선전들이 공포스럽습니다.
지금은 국가나 기관이나 공동체나 회사나 그런 것에 대항하는 저항하는 대들고 따지면서 자신을 지켜야 하는 그런 것에 부담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이것이 심해서 힘든 나라입니다. 당연한 자기를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삶의 장소이며 그다음의 자기실현을 위하는 것은 포기해야 하는 그 참담함은 사는 공간으로서 우리나라는 전혀 긍정적이지 못한 곳입니다. 자기를 지키는 것에 급급하고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를 인정받고 하는 당연한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은 차마 사는 곳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자기를 세우고 실현하며 성장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히 포기해야 하는 곳이 됩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어디 어느 종족 어느 민족 어느 나라나 어느 곳에서도 이런 것을 보아야하고 그래서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줘야 하고 동식물 그 무엇도 그래야 합니다. 그들의 삶을 보존해주고 자유를 주며 나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뭔가 더 나은 것을 해줄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러한 부도덕하고 부당하며 비윤리적이고 오직 강요만 하고 폭력만 하며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며 가르치기만 하며 훈계만하는 그런 것을 하는 악마가 되어 있는 이미 너무 강한 거대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수백년 전의 미국이 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사회를 만들면서 새롭게 어떤 가치를 추구할 지 정하지 못할 것인데 이미 오래전부터 내려오거나 습관처럼 된 가치관이나 사회의 규율이 정해져 있는 나라이다 보니 다른 것을 보이고 다른 가치관을 설정하려고 하지만 그 저항이 너무도 징글징글합니다.
그것이 대의라는 명목으로, 그것이 정의라는 명분으로, 그것이 법이라는 강압으로, 그것이 윤리와 도덕이라는 폭력으로 우리에게 요구해 오면 우린 저항하기는 불가능한 좌절을 겪습니다.
스스로 판단할 기회나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판단할 능력을 길려주지도 않으며 그런 의미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그들이나 그것들의 압력에 너무도 나약함을 보이게 됩니다.
대의명분이라는 거짓 설교와 훈계성 말이나 예의라거나 윤리나 도덕이라거나 나이든 것들의 뻔뻔함이나 너무도 당연한 듯이 나무라고 욕하며 가르치려들고 간섭해오는 무례를 예로 아는 무지가 심히 역겹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이 개인에게 남에게 누군가에게 요구할 근거로서 인정될 수 있는지 그러한 간단한 합리성도 사고해본적 없는 저열한 것들이 너무도 잘난척하고 지위와 돈이 있다는 근거로 교만해지는 한심한 작자들의 부도덕성이 난무하는 시대에 분명 희망의 빛는 빛날 거지만 어둠의 힘은 언제나 빛을 가렸고 껐으며 오늘날까지 밝지 못한 세상을 보면 선이 악을 이긴 역사가 한번도 없던 것이기도 합니다. 선을 원한다는 그들 자신의 악을 보지 못하는 우매함이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선 대의에 저항하면서 발전해가고 있으며 그전과는 다른 대의를 말해야 하는 것이겠죠.
저항해서 성공하면 그것이 대의가 되어 또다른 억압을 하는 역설이 있는 거라서 이런 것을 아는 문명이 존재한 적이 없었는데 우리라고 별다르진 않겠죠. 그래서 언제나 세상은 잘못된다. 왜? 인간 각자가 거기까지인 수준이라서!
그 이상을 원한다면 그 이상을 보는 자들이 많아야 하는데.........
'현통마안-해평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뭔데? (0) | 2019.05.07 |
---|---|
그러니 (0) | 2019.05.07 |
대화라는데, (0) | 2019.04.08 |
철학이 뭔데 아무나 하나 (0) | 2019.04.06 |
철학은 아무나 하나 (0) | 201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