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내가 극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극이라는 것이 내가 애를 쓰고 노력하는 것이 됩니다.
저절로 극되지는 않아서 그만한 땀을 흘려야 하죠.
물고기를 잡으려고 낚시대를 드리우지만 그렇게 낭만적이던가요? 고기 잡을라고 강태공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하는데요
그렇듯 쉽게 되는 것이 없다보니 극입니다. 극하는 그러한 애씀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래서 이게 좋은 겁니다.
노력의 댓가라는 것이니까요
노력했으면 그 결실이 있어야지요 그래서 재가 있다면 노력의 댓가를 받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재가 없으면 노력해도 그에 따른 결과가 없다는 것이 되어 참으로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는 가지고 싶고 소유하고 싶고 쟁취하고 성취하고 이루고 싶은 것이 됩니다.
내가 뭔가 해내었다. 이건 소유한게 있다 가진게 있다. 능력있다. 대단하다 이렇게 되는 것이니 재는 목숨걸고 하려듭니다.
그중에 내가 뭔가 해서 얻은 것중에
뭐가 젤 좋던가요? 이성이죠? 돈이고 ㅋㅋㅋ
그래서 재가 이성입니다. 애인요 돈은 당연하고 우린 모두 재를 위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자본주의라고 할지 모르지만 자본주의라고 하면 이미 관입니다. 그것 때문에 죽겠습니다. 그 체계에 우리가 힘겨워하니 재가 아니라 관인거죠.
재가 사람잡거든요 그래서 재는 관을 생하는데 관으로 변한다가 됩니다. 생은 활동하고 움직인다는 것이어서 재가 움직이면 관이 됩니다. 여자도 사귈땐 재라지만 혼인하면 관이 됩니다. 배우자에 의해 관리되니까요.
이성친구가 움직이면? 이성친구가 또 애인이 뭐하자 이러면 이제 힘들게 되죠. 이거 안해주나? 이거 없나? 이런 것도 해야지 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재는 관이 되어 갑니다. 힘듭니다.
맘대로 안한다고 힘들다고 하기도 합니다. "재가 이젠 말을 안 들어" 이러죠
결국 재는 관이 됩니다. 왜?
모든 것이 다 관인데 왜 굳이 재가 관이 된다고 할까요?
처음엔 내가 좋아서 성취한 것인데 그래서 좋은거로만 생각했는데 이게 관이 되버리니 난감합니다. 충격이기도 하고 감정을 그만큼 아프게도 하는 거죠. 그래서 재생관(편관)이 젤 문제라고 합니다.
다른게 관되는건 알지도 못해요 아까 말하듯이 음식 먹고 체해도 또 음식 먹어요 안 먹고 죽느니 먹고 죽겠다고도 하니까요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다르다고 과거에 말했지만 지금은 그다지 흘러간 말이 됩니다. 지금도 굶는 사람은 세계적으로 많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것에 그다지 관심없고 당장 내가 배부르니 굶은 것에 무심합니다. 나라가 발전하면서 사람에게 웅지를 또 대의를 심어준게 아니라 이기적인 추구만 시켰기 때문이고 그건 기성세대가 그런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암튼 다른건 관이 되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가 관이 되면 힘들죠 편관을 말해요 정관이 아니라 정관은 좋아요ㅠㅠ
거기가 내가 성취해서 재가 되면 그것이 관이 되어갔을 때 이 성취감이 또 사람을 미치게 하죠.
누구나 사업을 하고 일을 하는데 그로인해 그것이 거대한 기업이 되고 내가 한 것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하나의 거스를 수 없는 무엇이 되고 그러면 뭐 된 거 같죠. 내가 누군가의 관이 되면서 세상을 지배하는 듯한 것을 보면 또 역시 머리 돌게 하죠 그래서 역시 재가 관을 생하는 것을 미친둣이 추구하게 되죠.
과거엔 재로 관을 만드는 것을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었어요. 잘못하면 역적이라고 할지도 모르는 것아서 불온한 사상일 겁니다. 왜냐하면 관은 오직 임금에게서나 나오는 것이라거요 과거엔 관은 벼슬일 뿐이고 그 벼슬은 군왕의 쫄따구죠. 백성을 위한다지만 일차적으로 군왕을 높이는 것이라서 허울인거죠. 근데 재로 관을 만드는 것이 지금은 기업이나 대기업이나 뭔가 하나의 체계가 형성되는 것인데 관은 완결성 입니다. 자기만의 정체성이나 자기주관을 형성하는 것도 되어 이제야 이제서야 비로소 아무나 개개인 각자가 관을 성취할 수 있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개인이 관을 가지면 자기완결이고 조직이 관을 가지면 조직체계가 되며 사업하는 것이 완결되면 기업이 되죠. 지금은 관을 추구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정부가 관리하기가 편해서겠죠. 근데 아직 개인이 관으로 자기 완결적인 존재가 되는 것엔 미약합니다. 우리나라는요. 과거의 유습이 아직 남아 있고 얼마전까지 그 짝퉁같은 지배를 받아서 벗어나는 것에 더 시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어가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일 겁니다.
그래서 재는 내가 지금 애쓰고 있고 관심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나 무슨 재를 얻겠다고 이리도 애쓰고 있나요?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잘나보이고 싶어하는데 그로인해 암시를 거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광룡원의 회원이 되어 있으라
날 선생이라 생각해라
여러분을 내 영토에서 남아 두게 하려고
사람을 재로 보고 있죠.
광룡원이라는 관이 되려면 회원들이 있어야 즉 재가 있어야 관이 되죠.
그들을 확보하려고 그들을 관리하려고 흐흐
그래서 저거 때문에 죽겠다 저게 힘들게 한다. 이러면 관입니다.
와~~ 나도 이거 좋아해 이거 가지고 싶다. 나도 관심있어 이러면 재입니다.
이게 뭐 어려워요 이런게 누구나 그러한데요
재라는 것이 그래서 영역확보가 됩니다.
어떤 것을 내가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그런 추구가 재이고 그러다보니 나만의 세계가 형성되어 갑니다.
그런 소유가 작은 것도 한두개도 아닌 여럿이 되고 무리가 되고 거대해지고 커지면서 영역이라는 개념으로 넘어갑니다.
이런 것이 재가 하는 것인데 이런 확장된 영역은 관인데 그건 하나의 체계로 되었다는 것이고 재는 그런 지속적인 추구 확장에 대한 열망 그런 진행형으로 보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열정입니다.
그래서 소유한 것이 재가 아니라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즉 돈을 가진게 아니라 돈의 유통입니다. 돈을 가져올 수 있고 어디에 투자하거나 줄 수 있는 그것을 재라고 하지 돈을 많이 가진 그 소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유통할 수 있다. 뭔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더 많이 할 수 있다. 또다른 것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계속 뭔가를 할 수 있다면서 해가고 그로인해 결과를 창출하면서 또 다음 것으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소유한 것을 재로 보기 쉬운데 그렇다기 보다 대상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뭔가 할 대상
뭔가 이룩하고 싶은 목적
뭔가 취득할 수 있는 영역이나 영토나 시장이나 무대
뭔가 성취해가는 과정
이런 것을 재라고 해야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이것이라고 눈에 보이고 고정된 사물이 아니라
유통이니 변하고 달라지고 공간적인 흐름이라서 고착되지 않고 시간적인 변화에 민감해야 해서 이것을 이것이로만 봐선 안됩니다.
여기 이곳에 묶어 두면 인성이라는 것이 되지 재가 되지 않습니다.
돈도 땅에 묻어두면 재로서의 역할이 사라지게 됩니다. 돌고 돌아야 돈이라고 하니 흐르고 움직여가야 합니다.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소비층이나 통하는 곳, 먹히는 곳이라는 그런 의미가 되겠죠.
주요 대상이 누구냐 뭐냐 소비하는 대상이 연령으로 성으로 어떤 계층으로 어떤 상태의 누구나 무엇으로 이런식으로 대상이라는 것이 될것입니다.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을 사줄, 다루어 줄 그 대상입니다.
그래서 개념식으로 이해해야지 물건이나 눈에 보이는 뭔가를 의미한다고 접근하면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