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
이 책엔 구성산으로 나누어서 거기에 맞는 혈이 있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만 자리가 있을까요?
그렇지도 않아요 현실적으론 책과는 다른게 너무 많아요
과협에는 자리 없다지만 과협에 자리 많아요
큰 산에 자리 없다지만 그렇지도 않고요
그리고 탐랑의 산에 유혈 하나만 있겠어요? 겸혈이 있기도 와혈이 있기도 한게 사실이죠
이 책은 이산엔 이 자리뿐이다라는게 가문에서는 장자 같은 적통과 정상적인 사회진출이나 엘리트 코스 밟는거죠 순리적인 것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런 혈잡기를 유성정혈법이라고 하는데 이런 정혈법으로 했을 경우 정통이라고 하겠죠
그러니까 그 시대의 상식적인 가치관에 해당하는 사람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서 출세하고 정상적인 누구나 바라는 방법으로 성공을 하겠죠
이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건 그외 다른 자리를 정해가면 비정상이고 순리적이진 않고 비상식적이라고 해야되겠죠
명리식으론 편입니다. 정과 편을 나눈 것입니다.
과거를 안보고 추천이나 무과나 다른 것을 하게 되고 여자가 출세하거나식 입니다.
지금으로선 이공과나 대민업무 그러니까 검경이나 사법같은 것이거나 군인이죠
근데 이공계열이 그 사회에서 정상적인 것이고 순리라면 이것이 됩니다. 그 시대나 사회에서 무엇을 정상이고 순리라고 보는지에 따라 다른 것이 될거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선 이 책엔 적통적인 것만 말합니다. 그것만을 자리라고 인정하는데 그건 책의 문제이고 이걸 읽으면서 이거 이외의 자리는 그럼 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건 이런 편법이나 힘들게나 그시대나 사회에서 덜 인정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영웅이나 나라를 세운 왕은 비정상이고 비적통이고 그렇습니다.
정상적으로 해서 뛰어난 인물이 되지는 못할 수도 있죠 체제에 순응하는 사람이 쉽게 지위가 오르는 것이나 성공할 수 있기도 하고 그런 순응 으로는 남다른 것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이건 선택일 뿐이고 취향입니다. 뭐가 맞다는 아닙니다.
즉 책의 내용과는 다른 의도를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산에 적통이 있다면 비적통도 있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탐랑에 유혈만이냐하면 그럴리가 없죠 와겸유돌다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유혈 이외의 혈은 그만한 고생이 있거나 험한 직업이거나 남다를 수 있는 것이거나 그럴 수 있죠. 좋은 의미로나 나쁜의미로나 그렇죠 적통의 자리도 체제순응자이니 이것도 답답하거나 고리타분하거나 변화를 못하거나 고루한 문제가 있죠. 그저그런 사람일 수 있죠.
그래서 이 감룡경을 지은 양균송의 제자인가 손제자인가 하는 료금정이 다른 책을 냅니다. 구성정변혈격가라는 것인데
이 책에선 현무가 어떤 모양인지 보고 와겸유돌중에 아무거나 하라는 식의 책입니다.
되게 웃기다고 본 책입니다. 스승을 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아무 주산이나 자리 있으면 쓰면 되지 뭘 구성산이고 뭐고 나누나 적통이고 뭐고 그런거 모른다. 자리 있음 그냥 한다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의 이론이 원래는 다 있는 것이고 서로 보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적통도 있고 비적통도 있다 뭘 선택할지는 맘이다죠
염정은 이런 산입니다.
멀리 중간의 산입니다.
탐랑보다는 예리한 맛이 있죠
그 뒤에 이어진 산들에도 비슷한 느낌을 주죠 염정산은 그 지역의 태조산 같은 우두머리 산이 되기가 쉽습니다.
앞의 산은 백운봉이고 뒤에 이어진 산맥은 용문산입니다.
염정은 여벽혈이라고 하는데
대충 이런식인데 찾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별로 있다는 말이 없어서요
물과 휘는 방향이 달라야 합니다.
역수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끝에 바위나 뭐나 있어서 확실히 막아줘야 합니다.
기운이 쎄서 막기위해 물을 동원하고 바위든 건물이든 나무든 동원되어야 합니다.
물이 막아줘서 유혈 비슷한 것에 쓰면 될거 같습니다. 산이 거치니 부드러운 흙이 많은 지역으로 가야 하기도 하고요
염정이 거친 산을 말하는데
이건 영취산 또는 영축산의 극락암입니다.
빨간색처럼 여벽혈이 된 듯합니다.
여길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림으론 이렇습니다.
영취산이 독수리 산인데 이런 강력한 기운을 막으려면 저러한 전순이 있어야 하고 앞에 못도 있고 역수사로 된 것이기도 해서 됩니다.
등고선을 보면 극락암이 약간 우묵한 곳에 들어선 것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바로 위의 봉우리에서 맥이 내려가는 것이 되는데
그 봉우리를 보면
정상바로 아래는 약간 들어갔고
그바로 옆에서 내려온 맥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극락전이 약간 우묵한 곳으로 되는데 이건 봉우리와 닮은 모양으로 되어야 해서 입니다.
함박등 반대편을 보면 등고선이 확실하게 볼록하게 내려가게 되는데 저러면 유혈이 되기 쉽죠
근데 이쪽은 들어가서 우묵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내려가죠
그래서 이게 아래에서 극락전이 우묵한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감룡경의 구성산에 와겸유혈을 때려맞추는 원리가 이런 것이라고 봅니다.
책엔 없는데 내생각엔 봉우리와 닮은 곳을 정해간 것입니다.
봉우리에서 산맥 내려가는 것을 등고선으로 보게 되면 봉우리와 비슷한 곳에 혈을 맺는다고 해야 하나
이건 직접 설명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