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학/묘를 보면서.....

천안 독립기념관 그리고 유관순

제라울 2019. 9. 3. 22:58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생가

이곳에서 모임을 해서 조금은 설명해야할 것 같아서요 산천식으로 말입니다.

갔는데 나름 의미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니 그리고 이렇게 가본 곳을 따지면서 공부하면 더 기억에 남을 것도 같아서죠


처음엔 세를 보아야 하죠 사고도 추상적인게 더 현실이고 크게 봐야 자세한 것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세를 통해 그 땅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알아야 합니다. 형에서 아무리 좋아도 세의 한계를 넘을 순 없으니까요.


우선 빨간색으로 가는 산맥이 금북정맥일 겁니다.

그래서 독립기념관의 뒷산인 흑성산은 거기서 나온 것인데 이게 왜 잘 나가다가 흑성산으로 가지를 만들고 옆으로 흘러가는지가 있는데 그건 표시를 못했는데 동면이라고 써 있는 밑을 보면 산줄기가 화각이라고 해서 뾰족한 산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것을 피하려고 흑성산을 내어 놓고 그 뒤로 돌아서 내려가는 것이 됩니다. 방어벽처럼 해놓고 숨어서 간다는 것이죠.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면 좀 있어 보이니까 말하면,

이렇게 맥이 가다가 비끼고 그곳에 혈이 생기는 것을 섬살법이라고 합니다. 번개처럼 뜬금없이 생긴다는 것이고 또 의법입니다. 한쪽으로 비껴서 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독립기념관이 파란색의 물줄기와는 순수가 되어 물과 같이 떠내려 가는 것이 됩니다.

청룡쪽은 다른 산맥들은 역수사가 되어 생룡인데 반해 흑성산 자체는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니 나라를 우선 잃고 시작했다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참담한거죠.


이렇게 옆으로 퍼지면 개장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펼쳐져야 그 가운데로 룡이 내려옵니다. 이렇게 내려와야 한답니다. 이런 양쪽으로 퍼지고 가운데로 내려오고는 반복되어야 합니다.

우리 뒷산에 올라도 산이 옆으로 퍼지고 그 가운데로 내려오는 것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퍼지고 내려오는 것을 앞으로 보듬산(등산)하시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능선타면 옆으로 두가닥이 뻗어가고(이게 지각이 되고) 그 가운데로 오르면서 보듬(등산)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백호가 처음엔물따라 가는 듯한데 서서히 물을 위로 올리면서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이 이쁘게 보입니다.

상봉산 같은 수구가 딱하니 있으니 이곳의 세를 한 등급 올려줍니다. 은석산이 뒤에서 밀고 있는데 이 산에 박문수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독립기념관과 일화가 있죠.

노란색으로 한게 문제의 위험요소인데 유관순생가가 휘어진 木성이 됩니다. 가지가 많지 않은데 水각이 더 있었으면 합니다. 화에게 목이 타서 소멸하는데 그것참

그리고 이런 물들이 모이고 모여서 금강이 되어가서 세종시를 지나 서로 서로 흘러갑니다.

산은 갈라지고 물은 모입니다. 그래서 음양이 배합되어야 그곳이 사람이 사는 곳이 되죠 산이 갈라지기만 하면 끝내 흩어지기만 할 것인데 물이 산이 가른 곳에서 나오니 산이 물을 토해내면서 자기의 생명을 흘러가게 합니다.

그래서 산의 기운을 물에 넣어 뒤섞어서 날라줍니다. 

그러한 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흘러가는가가 되어 이런 독립기념관의 의미가 흘러가서 세종시를 지나가니 그곳이 그런의미가 되어 가겠습니다. 물도 지나온 땅과 산에서 역사가 쌓이고 의미가 쌓이며 정체성이 생기면서 성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산과 들을 거쳐서 흘러온 물이냐가 관건이라고 하겟습니다.

대도시는 길고 긴 강이 끝나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만한 역사가 있는 물이 그만한 도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연이 있고 눈물과 성공의 절절함이 그 강물이 되어 우리들에게 삶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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