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학/묘를 보면서.....

조엄

제라울 2019. 11. 29. 14:19

조엄


장소 원주시 지정면 간현웃말길 46 조엄기념관

교통 자가용 서원주시 ic-조엄기념관, 남원주시ic-조엄기념관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2번, 57번 (지정면행)을 타서 지갑동에 하차해서 걸어들어가야 한다. 바로 앞에서 하차하지 않아서 마을에 내려서 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 20분여 걸린다.


생애나 기타 특기할만한건 검색해서 보면 되고,

대충 염두에 둘건 우선 문과라는 것이고 즉 글공부해서 출세를 하려한 사람쪽이다.

그리고 일본 통신사로 가서 고구마를 들어왔다.

통신사들이 고구마를 봤을 것인데 이사람만 그것을 들여와서 굶주림을 면하게 하려고 했다고 굳이 강조한다.

나중에 홍국영의 무고로 사약 받으나 그건 면하고 유배되는데 거기서 죽었다고 한다.

재밌는건 증손녀가 신정왕후 조대비이다. 고종을 받아들이고 흥선대원군에게 수렴청정을 물려주게 된다.

이 사람의 직계가 안동김씨 세도 부릴때 같이 한 풍양 조씨들이다. 조만영, 조인영들이다.

글공부 했다 했는데 일본가서 그들이 이단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학문의 편협은 어쩔 수 없다. 그 후손들이 그런 이야 별 수 있나.


그럼 묘로 가보자

묘를 보려면 우선 물길을 봐야 한다. 물길의 방향을 보고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해서이다.





멀리서 온 강들이 이렇게 묘 근처에서 만난다. 이 만난 강이 다시 남한강으로 만나서 서울로 오니 분면 의미심장하기도 하다. 묘 근처에서 물들이 만나는 건 그만한 사건이 있는 것이고 흐름의 변화를 만드는 역할이 된다.

산은 땅을 가르고 물은 그것을 합치니 물이 합쳐주지 못하면 산은 제역할이 안된다. 그래서 물이 합쳐진다는 것은 의미를 만든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세가닥의 물길이 만나면서 섬도 생기는데 이런 섬도 수구사가 되어 금성이라고 하는 거라고 본다. 이런게 있으면 금성은 귀인이 나온다고 한다. 묘에서 머니 후손중에서이다. 그리고 산들이 물을 막으려고 적극성을 보이니 분명 대단한 인물일 것이다.

하지만 이 묘 주인 입장에선 정신의 이상이 뭐냐가 된다. 큰 이상이 있다면 이곳에 해당하는 것이 응했을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고구마일 것이다. 개인의 영화보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득이 되는 의지를 가진 것이 되어 이것이 길함이 되어 사람들게에 이득이 되었고 이러한 마음 씀이랄까 업이 후손의 길함으로 나타나는 것이 된다. 산천적인 이론으로 하나의 길함은 본인에게도 의미가 되지만 후손들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이득이 되니 그것이 같은 땅이나 산이나 물이지만 지속적인 응함이 있을 것이라서 그렇다. 즉 이 물들의 만남이 그리고 그 수구의 길함이 본인은 고구마로 썼고 후손은 권세가 되고 왕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다녀가는 사람들에게도 그와같은 야망을 가지게 하겠다.

그리고 강들이 만나서 남한강 다시 한강식으로 점점 커져가는 물이 되는데 이거 역시 점점 넓게 퍼져가는 업적이 있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묘로 들어가려면 마을에서 버스 내리고 아니면 차를 몰고 들어가야 하는데 계곡이니 물이 이렇게 흘러간다.

시냇물이나 강이 없어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물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여기가 가장 낮은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어디가 낮은 곳이지는 물이 가는 것을 보고 알며 그 낮은 것을 기준삼아 산의 높은 것의 가치를 정해간다. 이말은 낮은 곳은 산이 높아져 있어야 그 산이 길한 산이나 생룡이라고 한다.

즉 물길을 이렇게 묘로 들어가면서 보는 것이 이쪽이 낮은 곳임을 확인하며 그래서 들어가는 초입의 산들이 높다면 수구가 잘 된 것이 되어 길한 것이 된다. 낮은 물길쪽의 산이 반대로 높아야 음양이 맞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보는 것이 산들의 방향이다.

그림처럼 산들이 죄다 물길과 순수로 되어 있다. 물따라 가는 방향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물방향에 대들어가는 식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 처럼 산들이 이러면 안타깝다 하겠다.

그런데 또 재밌는건 그림으로 보면 그러한 산들의 순수 되어가는 것을 시냇물이 감싼다.

그리고 한 줄기도 하니고 멀리 서곡천까지 굽어서 감싸는 것이 된다. 산이 순수로 흘러가지 못하게 감싼 것이 되어 분명 길함이 있다. 이 휜 곡선으로 조엄의 좌향이 되어 있다.

이 좌향은 일부로 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데 결과적으로 그리 되었다. 그래서 이게 아니었으면 후손의 발복에 치명적이었을 것이데 말이지.

좌향 정하기가 어렵긴 한데 그냥 무조건 이런 휘는 물길이 근처에 있으면 그냥 그곳으로 하면 된다. 

이 조엄은 물길로 좌향한게 아니라 안산으로 한 것이다. 그 안산이 특별한 것이라 아래에 보면 안다.


묘로 들어가면서 보면


산줄기가 이렇게도 된다. 이런게 물방향과 같이 가서 순수라고 한다.


입구에 이런 연못이 있는데 처음부터 이만한 크기일 거 처럼은 안보이는데 둠벙 같은 것을 확장한건지 애매하다.

이런 진응수라는 것이 있으면 길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청룡쪽인가 백호쪽인가 가운데인가로 성향을 볼 수도 있는데 여기는 뱡향도 애매하다. 그런데 그거보다 묘와는 방향도 애매하고 명당과도 그다지 연결이 거시가 한데 이 애매함이 자기와는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이 득보는 것이 되거나 먼후손이 득보거나로 될거 같다.

그리고 여기 묘는 명당이 없다. 안산이 바로 앞에 있어서 거의 없는 것이 된다. 계곡전체가 명당이 되고 아까의 수구가 그것을 감당하니 이미 있는 것이라고도 하겠다.




연못에서 조금 올라가면 이런 곳이 나오는게 여길 잘봐야 한다.


보라색 길이 묘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노란선이 물길이다. 물이 보이지 않지만 그와 상관없이 비가 와서 물이 흐르게 되면 이렇게 흐를 것이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렇게 물이 휘는 곳이 있으면 그 위에 혈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노란선과 보라선 그 안에 뭔가 있다는 것이 된다.

여기서 안타까운건 이 물의 방향이 순수라는 것이다. 즉 백호쪽에서 오는 물이 혈을 만든 것이라서 묘에서 가까우니 당대에 어려움이 있다.

산들의 순수인지 아닌지도 봐야 하지만 그중에서 젤 중요한게 물방향과 용맥의 방향이다.

이곳은 우선수이다. 즉 백호쪽에서 물이 내려온다. 그것을 용맥이 좌선용으로 해주어야 한다.


사진 처럼 파란색이 우선수이고 노란색이 좌선룡이다.

이렇게 되어야 즉 물과 용맥이 서로 반대여야 혈이 된다.

다만 아쉬운게 용맥의 끝이 순수로 변한다. 이게 조엄의 마지막 말년의 흉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물의 방향이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산보고 모양이 좋다고 할 순 있는데 물을 보고 따져봐야 진짜 좋은지 된다. 산은 좋은데 나와 상관 없으면 그냥 연예인 좋다고 박수치는 것이다. 나에게 오는 것은 없다. 내 자식도 아니고 내가 연예인이 되지도 않는다. 그상관성은 물로 보는 것이다.


음 찾아보니 묘를 찍은 사진이 없네 ㅠㅠ

아무튼 사진을 보면 연한 녹색이 용맥이다. 그리고 주황색이 좌향인데 너무 방향이 틀어져 있다.

용맥같은 거 필요없어라고 하는 듯 이렇게 되어 있다.

용맥과 다른 것이다. 라고 한다면 기존의 세태와 다른 것이다. 시류에 편승이 아니라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해본다는 의미가 된다. 용맥이 기성 물결이고 이미 정해진 틀이며 법이고 규칙이기 때문이다. 그걸 버리고 과감하게 다른 것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만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파란색의 백호쪽을 이렇게 두툼하게 해놨는데 이건 녹색 동그란 곳이 백호인데 굴곡이 있어서 그쪽에서 바람이 불어온다. 그래서 이렇게 해놨다.

이건 바람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 된다. 이렇게 바람이 부니 그걸 피해서 좌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능선을 기대어서 숨듯이 피해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그냥 인공으로 이래봐야 애초의 지형의 문제는 어쩔 수 없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라서 이사람이 무고죄로 사약을 받아야 하는데 자식인 조진관이 탄원을 자꾸 해서 풀어내는 것이 이런 인위적인 바람막이일 것이다. 그리고 자식이 이렇게 똘똘한건 청룡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이 청룡이 물방향을 봤을때 생룡이다. 

이러한 백호쪽 바람은 아까 말한 누구나 고구마를 보지만 가져올 생각을 안하는 것에서 가져오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바람을 피하기 보다 맞더라도 할 건 한다는 행위이다. 이것만이 아니라 뭔가 문제점을 보면 처리하려고 하는데 남들은 그로인해 피해볼 것이 있어 못본체 하는 것을 건드리는 것이다. 그러다 밉보이는 것이고 그게 결국 인생이 힘들게 된다.

그래서 바람을 도망치듯 숨어 피하는지 그냥 맞서는지 그걸 보고 살아가는 방법이 정해진다.

요즘은 권력보다 돈을 원하는 방법으로 바람을 피한다. 예전엔 백성들의 하소연을 모르는체 하고 살았다.

과거 풍수라는것이 장풍으로 바람을 피하기와 물을 얻기라고 하는데 바람을 무조건 피한다고 길한건 아니다. 그러면 분명 삶은 쉬울지 모르나 영웅은 안되다. 영웅 개인은 힘겨운 삶이지만 그런 영웅이 없으면 세상은 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왜 좌향을 이렇게 틀었냐는 사실 바람을 맞더라고 향할 곳이 앞에 있어서이다. 딴 곳으로 이동 안하고 그냥 여길 정한건 그만큼 탐나는 안산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그 안산의 용맥 흐름이 이렇다.

모든 산들이 순수로 물따라 가버리는데 오직 이것만이 이렇게 역으로 온다.

이게 생룡이다. 그 무엇보다 훌륭한 안산이 된다.

우선 이것만으로도 백호 바람 맞을 만하고 용맥 버릴만하다는 것이다.


여기가 화살표에 해당하는 그 끝이고 아까 말한 물이 휘어지는 곳이다.

끝이 이렇게 뽀족하면 요성이 된다. 요성이 없으면 대혈이라고 하기 미흡하다고 할 정도로 크게 치는 것이다.

사람은 대단한데 한방이 없다고 한다면 이 요성이 없는 것이다. 청룡이 안산이 되고 요성으로 마무리 된 것이며 생룡이기까지 한 대단한 것이다.


묘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아미사라고 할 것도 같다. 이쁜 여자의 눈썹이라고 하는.

 


위에서 용맥 흐름에 점 두개 찍어둔 곳이 여기이다.

이렇게 굴곡되어 청룡이 안산이 되기위해 이렇게 일어서게 된다.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물이 흐르는 곳의 산이 높아야 그 산이 길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물이 빠지는 쪽으로 산이 솟아버리는 참 이런 곳을 우찌 찾았을라나.

이건 이 조엄 이후로 가문이 일변 된다는 것이 된다.

이걸 보려고 좌향을 용맥과 다르게 틀어버렸다.



여기에 청룡도 두겹이다.

작은 내청룡이 이렇게 있다.

그리고 후룡으로 올라 가려는데 옆에서 보면 묘가


이렇게 위는 두텁고 아래는 낮게 되는 굴곡의 변곡점이 있게 된다.

이런식으로 되야 음양이 맞는 거라서 가족관계가 좋다.

그런데 후룡으로 더 올라가면


일부로 검은 선을 저렇게 그렸는데 능선을 보면 아까 위에서 본 거 같은 굴곡이 보인다.

위쪽이 양이고 아래가 음인 그런 내려오다가 완만해지는 이런 곳이 혈이다.

그래서 여긴 위에 또 하나의 혈이 있게 된다.



올라가서 보면 이렇다. 정면으로 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선 아래에 있는 안산을 안산으로 하기엔 좀 낮게 된다.

그게 아쉬운 것이 된다. 이런 것을 낮게 본다는 것은 무신경한 것이 된다. 아래에서 일어나거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에 그다지 신경 안쓰고 자기 일만 하는 것이기도 하다. 거만하다고 하는 것이고 잔인하다고도 한다. 주위나 아래에서 죽어나가든 힘들다고 하소연하든 관심이 없고 멀고 먼 거 탐랑성만을 원한다. 오직 권력만을 바라고 다른건 그를 위한 희생양 정도로만 볼지도 모르겠다. 자기는 오직 저기 멀리 조산으로 있는 탐랑성의 권위만 추구한다.

이 탐랑성이 아래의 조엄 묘에서는 잘 안보였는데 안보인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위로 오르면 보이니 이 영향이 그 묘에 없다고 하기엔 어렵다. 탐랑이 끝이 뾰족하지만은 않으니 옥녀봉 같다. 아래의 안산도 아미사 같아 여자가 발하기 쉬운데 멀리에도 이런게 있고 장막위에 있으니 귀한 것이다. 멀어서 먼 후손인데 증손녀가 먼 것인가 뭐 살아 생전 본적 없는 후손이긴 하다.

그런데 조엄은 이 위에 있는 곳이 아니라 아래에 들어갔다. 그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무라고 하나 뒷산이 좌보산으로 보인다. 이건 확실하게 확인을 못했다. 올라가봐야 하는데 그게 좀 ㅠㅠ

지도로 봐서 좌보산이라고 하면,

괘등이나 연소혈이 진짜가 된다.

이 조엄 묘를 보면 괘등혈을 닮았는데 바람이 그렇게 들어오는 모양은 아니라서 괘등혈인지 확신은 안선다.

괘등은 불이라서 멀리 비춘다.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이건 양구빈의 감룡경식 이론인데 이렇게 굳이 보려는 것은 그지역의 중요점이랄까 중심이랄까 하는 그것을 보려고 해서이다. 조엄을 예로 들면 이 산줄기에선 이 곳과 그 위의 곳이 이 지역의 중심점이 될 것도 같다.

산과 들과 물이 또 거기에 어떤 사람의 생애가 만나 하나의 의미를 구성한다.

우리나라가 좀 오래 된 나라다 보니 각각의 지역에 각각의 혈이 있고 그 혈에 사람이 제법 들어가 있다.

그래서 땅이 땅만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하나의 합쳐진 무엇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곳을 예로 들면 혈자리에 그러한 의미가 애초에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의미라고 하는 것은 이곳을 비롯한 전체적인 한국땅과의 관련해서 나오는 의미인데 사회를 이루고 그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 것에서 이런 산줄기 물줄기가 있고 그러한 모양들이 이러한 힘이나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인데 사람이 들어서면서 그 의미가 비로소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선 사람이 태어나자마자 아니면 태어나기 전에 그리고 태어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또 죽어서도 쭉 이어지는 그 자리와의 연관이 있을 것이었다.

이 혈은 그전에 그런 산과 물에 의한 의미가 있다하지만 그럴 뿐이었다가 이러한 사람이 들어가면서 비로소 그 역할의 발양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혈이 필요해서 이 땅이 불러낸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이러한 곳이 발해서 이땅에 이러한 영향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고 그건 어느식으로 볼지는 맘이지만 그런 시공적인 의미는 분명 있을 것이다.


누군가 혈을 차지했다는 식으로 보는 것도 뭐라 말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혈과 사람이 만나서 시너지가 되고 사회에 땅에 융화되어가는 식으로 전체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

누구를 어디에 꽂아 넣을지도 관리하는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땅과 사람간의 서로간의 응함이다. 

사람이 가고 오는 것에 누군가의 간섭이 있겠는가 나와 이세계와의 서로간의 주고 받음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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