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니 : 그럼 미사일은 누가 날리나 단추 누른 사람이 누구야?
제라울 : 그렇게 생각하면 답답한 것이네
나도 말을 하다 보면 내가 이러저러한 것을 했다. 그래서 뭔가 사건이 일어났다. 식으로 말하지만 또 말했잖아 말을 하다 보니 그리 말하는 것이지 그런 의미로 보면 안 된다고 말이야 물론 말을 처음부터 잘해야 하는데 그리 말하면 서로 대화가 안돼서 간단하게 하다 보니 그리되었었네
미사일을 누가 쏘는 것이 아니야 그렇게 한 사람이 뭔가를 주도하고 사건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되지 않아
말은 내가 눌렀다고 할 수 있지 그런데 거기엔 생략된 게 너무 많아
돕니 : 또 어렵게 말하려고 하는가
제라울 : 그렇지 그런 반응이지 그래서 다 설명 안 하고 그냥 내가 했다고 하고 말지
돕니 : 그래그래 그럼 말해보라고 뭐가 누른 건가
제라울 : 누구나 뭔가가 눌렀다고 하기 전에 우선 그 건물을 볼 필요가 있어
그 건물이 건설될 때 이미 언제쯤 무너질 거라는 것이 정해지고 있는 것이야
그래서 미사일이 오기 전에 이미 건물은 그것이 아니라도 넘어질 때가 된 거지 다만 그걸 이용해서 뭔가의 의도를 한다는 것이지 안되거나 안 일어날 것을 억지로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 이걸 잘 이해해야 해
그다음에 어떤 과정으로 건물이 무너질 건가라는 그 과정을 생각해보는 건데
일단 무너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야 어떤 식으로든 무너지기만 하면 되고
그다음에 어떤 식으로 무너져야 뭔가를 의도해 가는데 이로울 건 가야
천재지변으로 무너질 수도 폭탄으로 테러로 재건축하려고 아님 부실공사로 인명피해가 나거나 방법은 아주 다양해
이것 중에 무엇으로 할 거냐가 그 과정으로 다음의 진행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지
무엇으로 할지를 정하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냐가 있는데 그 사건으로 의도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게 할 것이냐의 방향을 정하는데,
다른 사건을 위한 예비 사건이냐 이미 벌어진 어떤 것을 심화하는 것이냐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 것이냐 시선을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냐 사건 의제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냐 충격요법이냐 어떤 국한된 정도이냐 전국적이거나 세계적인 것이냐 이런 거 이외도 분명 다양한 의도를 가지는데 그런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 해
그래야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동기를 알게 되고 그 동기를 이해함으로써 그다음의 진행을 위해 다른 사건을 일으키는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서야
뭐든 단발성은 없거든 그다음의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그다음이 무엇인지 모르면 미사일의 주인이 아니라 권총 잡이가 되지
그래서 일차적으론 자연적인 현상을 먼저 보는 것인데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는가
자연이나 문화나 역사적으로나 생리적이거나 지리적이거나 경제적이거나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이거나 과학적이거나 이런 것을 따라서 하는 것인데 어떤 것이든 그러한 것에서 억지로 안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만할 때가 이르게 되는 것을 보고 하는 것이지
예를 들어 지진이 일어나도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이 되는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일차적으론 지리적인 이유가 되겠지 지구과학적이라는 말이지
거기에 누가 고단자가 되어서 누가 그 지역의 힘을 써서 뭔가 중요한 사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 그 땅이 거부하는 일이 있어서 좋은 일인데 그전의 것이 갈등이 일어나서 달라지는 과정에서 체질 변화같이 지질의 변화기 있어서 이런 것이 그 지리적인 땅의 변화 속에서 으 시기적인 적절함을 가진다는 것이지
즉 지구과학적인 원인이 우선 먼저 있는 것이고 그 위에 어떤 사회의 의도와 누군가의 의도와 역사적인 의도 같은 게 있다는 것이지
여기서 우선 단추를 누르는 주체가 사람일 수도 사회일 수도 대중일 수도 역사일 수도 지구 자체일 수도 천체적일 수도 이런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
그래서 어떤 기적이나 이적엔 결국 설명 가능한 과학적인 또 논리적인 것이 있게 돼
그런 것이 없이 순수하게 신적인 이적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또 말이지만 그런 것을 바라는 그 자기 관찰을 할 문제이지 그런 기적을 원할 것이 아닌 것이지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너를 구하기 위해 신은 119를 부르지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치료해주거나 구해주지는 않고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건 저주이지
세상에 세상의 인과대로 여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벗어난 사건이 일어나면 혼란이거나 그것도 뭔가 세상의 인과로서의 어떤 것이 오해된 것이거나 결국 세상의 인과로 수렴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건 세상의 일은 세상의 일로여야 하는 철칙이 있는 것이라서 그렇지
하지만 빛에 의한 치료도 세상의 방법이기도 해서 무조건 예외라고 할 순 없지 다만 거기에 맥락이 있다는 것인데 그걸 모를 거라는 거지
신이라는 것이 세상의 인과에 들어오면 결국 세상의 법칙에 따라서 행해야 하는 것이고 신이라는 것도 세상의 법칙이지 세상을 벗어난 무엇은 아닌 게 되어서이지
세상에 말로 설명 못하고 과학적으로 다 말하지 못하는 별난 것들이 무수히 있는데 그것이 무엇이든 세상에서 벌어진 건 세상의 법칙 내에서 일어나는 것이라서 신기할 건 없고 그런 것을 신기함으로 포장하면서 퍼트리거나 그런 것을 추구하거나 그런 심리가 있는 것인데 분명 별난 것이 있어 생각보다 더 많지 하지만 그것을 보편성의 기준으로 오게 하기 위해선 그만한 노력을 해야 하고 거기에 합당한 이치가 있어야 하고 누구나 혜택을 가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해
별난 것을 별난 것이 아닌 일상으로 오게 하기 위한 애씀이 우리 인류의 발전사라고 생각해
나도 지금 설명하는 것이 별난 것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이런 것을 과거엔 비밀이었고 말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어떤 면에선 가장 신비한 것이라고 봐 우리 인간이 세상의 법칙에 손대는 것인데 다르게는 당연함인데도 말이지
이걸 누구나 알게 하기 위해 그리고 누구나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말해주는 것인데 내가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라고 하면서 부정적으로 말하니 막는 것으로 거절하는 것으로 알 수도 있지만 정확히 해야 하는 것이지 대충 흉내 내는 것으로 될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인데 알고 보면 좋지
돕니 : 그럼 니 말은 일단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
제라울 : 그렇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르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보는 것이 있어야 하지
돕니 : 그게 뭐가 달라
제라울 :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안다는 것은 아까 말한 대로 미리 아는 것에 해당하는 것인데
뭔가 일어날 거 같고 뭔가 해야 할 거 같고 같은 것을 생각보다 쉽게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잖아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리 아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행한 것과 지금의 현실과 이후에 일어날 것을 다 아우르면서 그랬을 때 지금은 이런 것이 있어야 다음의 이것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되어 그런 사건이 되어야 할 것이 보이거나 되려는 기미가 보이거나 하는 것이 되는데 그럼 행동하게 되지
그래서 우선 자연적인 역사적인 등등의 세상의 관찰에서 그 세상의 변화과정이 보여야 하고 그 변화과정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하고 그런 외부가 준비가 되어가는 지를 우선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단 말이지
어떤 면에선 그리 될 거 같아서 그리되게 한다는 좀 속임수 같기도 해
내가 지구의 공전을 바꿀 순 없어
즉 세상의 진행을 내 맘대로 바꾸는 건 불가능해
힘이 부족해서라는 유아스러운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것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이 되지 않아서야
공전을 뒤트는 것으로 내가 바라는 세상이 된다면 공전을 뒤틀게 되는 사건이 일어날 거야 즉 공전이 뒤틀리기만 하면 되잖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일하진 않아 언제나 그럴 수 있는 과학적인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한 그것에서 사건을 일으키고 그렇게 되는 것이라서 사건은 벌어지지만 그것을 누가 하거나 어떻게 그리 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일상에서 일상적인 설명으로 알게 되고 그런 것으로 만족하며 살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 그 이면은 보이지 않는데 그건 언제나 일상의 상식 수준이 준비될 때 그것이 그것이 되게 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미사일은 쏘지 않아 쏜 거 같은 작용이 있으면 되는 것이고
건물은 무너지지 않아 무너진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면 돼
이걸 잘 이해해야 하는데 그래야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고 다양한 현실의 변수들에서 골자를 찾을 수 있어
그 핵심에 해당하는 것을 찾을 수 없으면 그 방향을 알 수 없고 그 방향을 알 수 없으면 그걸 진행하려고 하는 주된 흐름은 아닌 게 되지
돕니 : 그런 건 너무 거창해 좀 가깝게 말해
제라울 : 그렇지
우리가 지금도 해야 하고 항상 해야 하는 것이 생각이고 말하는 것이고 행동하는 것인데
거창하게 사회를 보기 전에 내가 말하는 거 그 말하게 되는 감정의 동기와 기준 같은 것을 알아야 하지
말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안배하고 감정 따라 대응이 아니라 좀 더 생산적이거나 의도를 넣어서 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하지 그러려면 들을 수 있어야 해
남의 말을 듣지 못하면 혼자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안배하거나 강마을 이거나 마구가 되지 않는 건 당연하지
말조차도 뭔가 더 깊고 멀리 하지 못하는데 행동을 그런 것을 한다고?
이게 아니잖아 당연히 말부터 해야 하지
그래서 자천하면 우선 말하는 방식부터 달라지게 되어있어 그게 아니면 자천이 뭔지 모르는 것이 되지
이걸 아는데 저걸 아는데 그냥 그전에 몰랐던 시절의 대화를 할 수 있나
그건 어설프게 아는 것이 되고 진짜 자천을 안다면 말하는 것이 달라짐을 스스로도 볼 수 있어야 하고 남들도 알게 되는 것이지
그게 생각 여닫기로 시작해서 말의 여닫기로 가고 감정의 여닫기도 되고 행동의 여닫기가 되는 것인데
말하면서 어떤 말이 어디로 가고 어디로 돌아오고 있는지 모르면 그게 말하는 것인가
말하면서 그 말에 생명을 넣을 수 없으면 그게 말인가
말하면서 남이 그 말을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모르면 그게 말하는 것인가
말하면서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면 그게 말하는 것인가
말하면서 상대에 따라 다른 방응과 주제 넘나듦을 못하면 그게 말하는 것인가
말하면서 이것이 강마을이고 크게 되면 마구가 되는 것이라서 다 같은 것임을 모르면 그게 말인가
세상의 맥락을 사회의 맥락을 보기 전에 자신의 감정의 맥락을 보지 못하면 또 자신의 생각의 맥락을 보지 못하면 그로 인해 자신이 하는 말의 맥락을 보지 못하면 안 되지 순서가 자기 말부터 또 일상의 행동부터인데 말로부터 강마을이 시작하는 것이지
자신이 보여야 자기 관찰이 되어야 자신을 가지고 강마을을 할거 아닌가
자신을 가지고 안배하고 다루는 것을 하지 못하면서 남이나 사회나 세상을 한다고 하면 내가 비웃지 덜 떨어진 놈이라고
자신을 모르면서 세상을 안다고 하는 작자들이 널리고 널렸는 건 무엇보다 자신을 알기가 어려워서지
사회는 사회심리나 사회과학이나 다양한 연구가 있고 아무나 다 이런저런 말을 해주고 설명하고 해석해주고 알게 하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아는 척할 수 있는 것도 가르쳐주고 있는데 자신에 대해선 아무도 말해주지 않거든 심리학이라고 나온 것도 있고 명리학이든 뭐든 자기 성격을 말해주고 그럼 환장하지 그만큼 자신을 몰랐던 것이고 알수록 재미로 알 뿐 정말 자기를 보기는 어렵지
저런 심리나 명리도 결국은 보편적인 이치로서 대충의 설명이지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내가 날 모르면 결국 남이 알려준 것이고 내가 날 보지 못하면 결국 남이 본 것대로이고
그러한데 나를 어떻게 안배해가며 살아가는가?
자기를 안배하지 못하면 세상을 뭐 어떻게 한다고 지랄하지 말아야 한다. 등신 취급당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래서 자기 안에서 생각이 나고 사라지고 감정이 나고 사라지는 것을 보아야 하고 그러면서 그 나오는 것의 맥락을 알아야 하고 사라지는 것의 가는 곳을 알아야 하고 그래야 운명의 흐름이 보일 것이고 그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자기가 보일 것이며 그러면서 여닫기를 해가면서 외부와 교류하고 살아가며 확장해가는 것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