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키려는 자나 장소나 행위를 말해야 합니다.
이걸 장성이나 재살이나 육해나 년살이라고 합니다.
12 지지로는 자오묘유가 되죠
자오묘유는 네 방위로 십자가로 바로 나누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앞뒤 좌우의 제자리이며 90도 각도로 나누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의 중심이라서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고수하려는 것이 됩니다.
장성은 누가 자기의 입지를 방해하려고 하는가를 고심하면서 감시하고 치안을 하며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못살게 굽니다.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것이죠
어렵게 확보한 것을 쉽게 내줄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보니 심한 행동과 거친 것도 마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성기는 오기도 가기도 하고 내가 자리한 자리도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비우면 좋은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 내가 장성에게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장성에 해당하는 것을 막는 것인데 그래야 내가 장성이 됩니다.
누가 장성이냐 장성을 당하냐 장성이 되냐가 관건입니다. 장성에 문을 안 내고 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그 의지입니다. 이쪽으로 힘이 빠져나가면 내가 장성이 아니라 장성을 당하게 되겠죠
그래도 되거나 그러는게 마땅하면 그것도 좋겠죠
내 방이 장성방향에 문이 나있어서 장성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창이 나있으며 이렇게 장성이 허물어지고 있죠
그래서 그다지 내가 나서서 뭔가를 해결하거나 잘난 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나마 장성방향으로 언덕이 되고 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막아주게 되어 짧은 시간이나 가까운 곳에선 장성이 약해져도 긴 시간이나 먼 곳에선 장성이 힘이 바쳐주어서 장성 짓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이런 신살에 억지로 맞추어서 살수는 없는데 의지가 되면 저절로 맞추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것에서 정반대의 자리가 재살인데 입지도 없고 영역도 없으니 그저 자기의 몸을 지키는 것에 급급할 뿐입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것이지 그외는 좀 힘들기도 합니다.
이때는 장성의 능력이나 행하는 것이나 기술이나 그런 것을 연구하며 언젠간 자기도 그러한 자리에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는 곳입니다.
그런 지식으로 장성에게 잘보여 살아남을 수도 있어서 능력이나 수완이 발달하고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재살방위의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또는 재살로 문이 나있는 병원이고요 재살이 날 잘 안다는 것이라서 내 병을 아는 것이죠
장성을 연구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재살이 개운하는 곳인데 그만큼 재살처럼 마음을 가지고 장성을 연구하고 기술을 습득하면서 힘든 시절을 이겨내면 드디어 장성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니까요
일종의 바닥을 치는 것과 같아서 하향길이 바닥을 치면 재살이 되는 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육해살은 수문장 같아서 문을 지키는 것입니다.
누가 허락없이 들고 나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니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그누구든 수문장의 하락으로 출입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수문장에게 잘 보이면 소소한 이득이 있기도 합니다.
뇌물을 주거나 평소 아부를 해주면 작은 이득이나 중요할 때 힘이 되어주죠
그래야 비밀출입문으로 들어가고 나오게 해 주니까요
그래서 힘들 때 육해로 기도하면 뭔가 풀어지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비밀문이 열린 것이죠
그리고 좋은 것은 들어오고 나쁜 것은 나가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서 풍수에서 이곳을 집착하는 곳입니다.
수구를 욕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사실은 육해로만 본 것입니다. 풍수가 상당히 협소하게 수구를 해석한 경우죠
그런데 육해가 날 흉한 것으로 보면 막는 것이니 죽을 수도 있죠
그래서 대개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고개 숙이며 스스로를 낮추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흉으로 보겠죠
년살은 자기의 의지를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년살은 지살을 넘어와서 세상에 알려지고 눈에 띄어야 하며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나 세상에 자신을 알리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겉모습부터 화려하게 하고 남과는 차별을 두려고 개인기도 연마하고 눈에 띄기 위해선 무엇이든 하게 되어 상당한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 그런 좌절이나 마음 약해지는 시절을 겪기도 하는 곳입니다.
너무 화려하고 과대하게 자신을 포장하게 되면 화장이 아니라 분장이라고 놀리고, 상품이라면 내용물보다 포장지가 더 크다고 욕합니다. 그런 면에서 의지를 지키고 년살을 지내기는 힘겨움의 연속입니다.
그러면서 현실에 타협하고 세상이 원하는 것이나 인정되는 것만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의지가 나약하면 엄한 곳으로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년살은 밖으로 나가려고 꾸미고 옷 입고 치장하며 남다른 꾸밈을 하는 곳입니다.
능력도 기르고 재주를 길러서 누구보다 다르다는 것을 어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쁜 게 무기이기도 한 곳입니다.
앞에서 의지로 맞춘다고 했는데
그건 내가 무엇을 해야 하겠다고 의지를 가지게 되면 그에 따른 신살이 응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장성에 설명했듯이 우리 집 구조가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사는 방식과 맞게 되어 있죠
그런 의지가 있으니 그런 식의 집에서 삽니다. 이런 의지는 강해야 하고 강한 것은 오래도록 그런 의지로 살아가는 것에서 나옵니다. 일관성이라는 것이죠
올해 하반기에 천살 방향으로 다른 것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것엔 내 의지에 천살을 열어야 하는 것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구조 지어지고 있습니다.
알고 한 건 아닌데 나중에 그것을 따져보니 그런 것으로 인해서 그런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물론 인위적으로 신살을 이용해도 되는데 재주피우듯이 막하면 잘 안되겠죠
그러니까 정말 바라는 것이어야 하는데 정말 바라는 것이란 그만한 의지의 일관성이라는 것이되어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