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의 결과를 방법으로 착각하는 것이 있어요
예를 들면 단전이 형성된다
이것이 하나의 결과인데 그러다 보니 단전을 만들기 위한 간단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이라면서 단전에 기를 모은다고 호흡하고 호수(주문) 외우고 하는 것이 있다는 거죠
단전만 만들어지면 되잖아요
그렇죠 단전만 있으면 됩니다.
의수단전하고 호흡하면 단전이 만들어지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다만, 그런다고 단전이 영원히 내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있다는 게 그렇죠
즉 단전이 형성돼요 단전만 형성된다는 거죠
단전이 왜 형성되는지 왜 해야하는지 이런 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도나 자천이나 전체적인 이해의 바탕에서 그리고 지적인 성취를 이루고 마음의 근거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결과가 단전인데 결론을 보면 단전이 있으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단전을 형성하는 쉬운 방법을 찾아 단전만 만들어지는 방법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내가 단전은 도닦겠다는 생각이 진짜이면 저절로 만들어진 진다고 했습니다.
이게 기를 알거나 호흡하거나 어떤 자천법을 인위적으로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내적인 성찰이고 회광반조식으로 외부로 향하는 마음과 욕구를 내면으로 안으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그것이 단전을 형성시키게 되는 것이고 그게 의수단전이나 아랫배를 집중하라고 하는 식으로 말한 것이고 이것이 인위적으로 외부로 향하는 감정을 내부로 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기를 모은 것도 아니고 뭔가 외부 것을 끌어와서 배에다가 집어넣은 게 아니란 말이죠
이걸 기로 보면 기를 모은다고 하는 사고를 하는 것이고 이걸 빛으로 보면 빛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겠죠
모아야 한다는 것이나 배에 집중해야 한다는 그것이 내적 성찰을 하며 스스로 중심을 잡는 듯한 효과를 준 것이 됩니다.
이것의 관건은 스스로의 중심이 되어 선다는 것인데
이러한 것처럼 보이는 또는 속이는 듯한 어떤 방법이면 다 되는 그런 어림적인 또는 둔하거나 대강 비슷하면 된다거나 하면서 그런 식으로 몸이 반응하게 되다 보니 다양한 방법이 있고 다 그럴듯합니다.
이건 이거만이 아니라 이후의 자천단계에서의 모든 것들이 그런 식입니다.
그것이 일어나면 됩니다. 다만 그것이 일어나게 하는 듯한 것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왜 그런 것을 해야 하고 어떻게 그것이 되는 것인지를 알면 아하~
하는 거지만 모르면 할 수 없죠 뭐 ㅎㅎ
그나마 단전은 간단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거 가지고 말들이 많죠 이 단계에서의 다양한 나라나 민족이나 고대에서 근래에 이르러까지 그리고 지금도 만들어지는 각종 방법들에서도 이걸 아는 곳도 모르는 곳도 있으니 그 헷갈리고 번잡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다음의 단계에 이르면 너무 황홀한 이론과 방법과 체험들이 많아 그냥 지랄을 해라
이게 다입니다.
개지랄도 많은데 일일이 선 긋고 쳐낼 수도 없습니다.
그냥 공덕 쌓아 좋은 길을 갈 수 있는 업을 만들어라 그러면 힘들거나 실수해도 결국은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업력이 된다고 하는 좀 알려주기 포기거나 저주에 가까운 소리를 하게 됩니다.
(저주라고 하니 또 말에 끄달려서 오해할 것인데 좋게 말하거나 자상하게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한 것입니다.
단어는 문맥으로 읽는 것이고 사전적인 뜻으로 보는 것은 초딩에서 배우는 것이고 그래도 도를 배운다는 사람은 문맥에서 뜻을 볼 수 있어야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