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통마안-해평편

조직?

제라울 2018. 12. 11. 21:10

조직이란가?

훔 오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광룡원이 한 나라의 소속된 단체가 되지는 않을거라고 한 적이 있다.

법적이거나 문서적이거나 그러면서 법인이든 뭐든 단체로서의 형식을 갖추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선 나라라는 틀에 들어갈 수 없는데 이유는 내가 또 우리가 그정도의 크기는 아니라서 그렇다고 하고,

또는 내가 또 우리가 하는 일이 나라를 넘어서서 그렇다고 하고 그러한데 하나의 나라나 무언가의 안에 들어가는 것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어서 그렇다.

그렇지 않은가? 말은 우주를 논하면서 겨우 이런 작은 지구에 그것도 하나의 국가에 소속되는 것이 마땅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오랜 기간을 염두에 두고 공간적으로도 그 한계에 대한 고찰을 하지 미리정해진 것이 아닌 것인데 당연히 이렇다고 하겠다.


거기에 또 드는 생각은 현문은 어떤가이다.

이게 적어도 상위적인 일을 하는 곳일 것인데, 겨우 우리나라의 생활에 한정되어 뭐 정치나 경제나 문화나 그런 사회정도에서 한정되어 활동하는 곳인가?

현문도 좀 더 크게 활동하고 견지하는 또 관계하는 곳이 아닌가도 생각한다.

그러니 광룡원이나 현문이나  그 활동 범위와 다루는 크기가 적어도 지구적인 것이어야 하는데

그러면 어떤 곳에 한정될 수는 없지 않나하는 것이다.

현부야 딱히 우리나라에 얽메인 곳이 아니게 되는 것은 쉽다.

이미 현통마해로서 다른 길을 가게 되었기 때문에 또 그게 더 어울리기 때문인데,

현문이나 광룡원이 현부만큼은 아니라도 아마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하는 것이라서 다르겠지만 그래도 원리는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인데, 어떤 방식이랄까 어떤 형식이랄까,

규제나 틀이 아주 없지도 않고 그렇다고 있을 것도 아니고 이래야 할 것인데 그게 뭘까?

서로 지위가 있을 것도 나누어지는 부서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구성원이 있긴 한가?

구성원이라면 어떤 자격이라도 있나

하는 일의 성격은 뭔가

일이 있긴 한가

현문이나 광룡원이 땅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렇다고 아주 자유롭게 땅에서 구속되지 않는 것도 아닌 그런 정도이다.

그게 시각적이랄까 공간적이랄까 그런 위치적인 현상은 현문을 보면 땅위의 공중에 산 정도의 높이에서 떠있다. 이런 어중간한 공중에서 있는 이유가 땅과의 연관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구속되는 것도 아닌 그런 어중간한 일이라서 그렇다고 본다.

그건 광룡원도 그러하다. 아마 우린 지금 인터넷엔 있는데 밖엔 없다.

사제지간인듯하지만 그런 회원만 있기보다 오히려 아닌 회원이 더 많기도 하다.

그런 애미한 형태가 지금 광룡원인데,

하는 일도 일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분이 극소수이고 딱히 소속감이 있는지도 애매한 분들이 더 많다.

여기서 상명하복이라는 것이 있다면 아마 그건 광룡원이 망한 것이 될 것인데,

내가 시키면 열심히 할 분들은 있을 것이다. 이게 상명하복이 아주 아니라고 할 수 있나? 그런면에서 광룡원에 별난 구성원들이 더 많은 것도 같다.

그래서 카페 회원들이 먼저 나서서 한다고 하기 전엔 왠만하면 하라고 안 해왔는데 아마 이게 그다지 뭐가 중헌가 하고 뜨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책을 출판하면서 일한 사람은 단 세사람인데 나를 포함해서이다. 출판회를 빼면 책 만드는 일에서만, 출판회까지 하면 다섯분이 했나 ㅋㅋ

인쇄비 마련하는 것을 말하면 좀 다르게 말 할 것도 같은데 일부러 참여시킬라고 그렇게 한 것이라서 그 와중에 문제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형식이 있기도 없기도 한데 엄밀히 따지만 이런 것에 억지가 있긴 하다.

그래서 먼저 한다고 하기 전엔 다가가지 않는다. 다가오고가는 여건은 마련해주나 오고 가는 것은 결의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내가 다가가는 것이 아니다. 다가오면 그로인해 책임과 의무가 지어지게 되는 것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광룡원에 구성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보다 즉 난 광룡원의 구성원이다라고 자신있게 하기보다 맞기도 아니기도 즉  구성원인듯 아닌듯이 한다. 이것도 맞다고 본다.

암튼 이거 하겠다고 안나서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아마 비밀리에 진행하는 듯도 할 거 같다. 이런 것을 불편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좀 그렇기도 할 거라고 본다. 시켜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뭔가 의무나 사명을 주는 것을 원하는 것과 비슷할 것인데 난 이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실 하려는 사람에게만 던져주는 것이라서 그런데 그게 아님 시키는 것이 된다. 뭐든 시키는 건 왜만하면 안한다. 광룡원에 와서 지낸지 좀 됐는데도 이걸 모른다면 아마 광룡원을 모르는 분일 것인데 글쎄 이걸 누가 아나? ㅎㅎ

자기가 살아가는 것인데 시키거나 강요하면 이게 도가 되겠나 그건 어디서도 안되는 것이다. 결국 자유로운 결정이 아니면 안되는 거라고 본다. 자유로움을 얻고 자유롭게 살고 자유가 뭔지 알고 어디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알고 행하는 것을 위해서 도를 공부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어떤 것이든 어디서든 그래야 한다.

암튼 이런 것을 보면 알지만 조직 아닌 조직이 되는 것엔 이해관계가 쉽지 않다. 설명도 어려고 납득도 어렵고 이해되어도 실천은 더 힘들고 그렇다.

왜 그렇게 하나

꼭 그래야 하나

그런 가치관이 다르니 그렇다.

결코 광룡원은 조직이 될 수 없다.

그건 그런 사고하는 방식이 너무 사회에서 배운 버릇이다.

사회에서 배운 것으로 여기서 하면 이미 광룡원의 구성원으로서 자격이 안 된다.

그래서 광룡원이 있는데 구성원은 몇 없다.

어떻게 일하는 지 아는 사람이 그다지 없어서이다.

근데 어떤 면으로서 구성원이 아주 많고 엄청 많고 모두가 구성원이기도 하고 그렇다.

광룡원이 일하는 방식이 뭔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인류전체를 구성원으로 삼아서 일하는 것이 없나

나라를 상대로는

소수를 상대로는

그리고 항상 일하나?

항상 하는 것도 임의로 하는 경우도

어쩌다 하고 사라지는 것도

구성원이라는 것이 개념부터 다를지도 모른다.

그러니 구성원이라는 것이 정의따라 일따라 다르니 구성원이 많기도 적기도 하다.

일이나 활동을 안하는 건 아닌니 형식이 없다하진 못하고

일이나 활동이 명확하진 않으니 있다하지도 못한다.

오늘 구성원이라고 내일도 그런 건 아니며

오늘 아니었다고 내일도 아닌 것이 아니니

이런식으로 뭔가 정해가야 하는데


하지만 문제는 그렇다.

이런 것 이외에 좀 더 자세하게 광룡원이 뭐고

어떤 곳이고 뭘 하는 곳이고 어떤 구성원이며

그런 것을 정해야 하거나 설명해야 하거나 뭔가 입회식아닌 입회식같은 것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

형식이 없지만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런 어떤 방법을 생각해내서 좀 그럴듯한 뭔가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인데

이건 우야노

생각좀 해봐야 하겠다.

아직 설명이 이런 것이지 꼭 이런 것도 아니라서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생각도 정리된 것도 아니고

뭐 생각해보자


구성원이 아니면서 구성원이고

일이 아니면서 일이고

활동이 아니면서 활동이고

조직이 아니면서 조직이고

뭐뭐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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