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론 107

정형화

정형화로 제목을 정했는데 사물을 본다며의 이어지는 글일 겁니다. 사물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생각나는 대로 막 써대는 글이니까요 관상을 가지고 말을 하면 이마가 상하로 크고 좌우로 넓고 앞뒤로 적당하면 이런 사람은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고위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들어가서 지위 상승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학교 다니면서 주입되는 공부 해서 대학 가고 취직하며 그렇게 사회적응을 잘해서 돈 잘 벌고 잘 사는 그런 정상적이라고 우리가 아는 그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이런 이마를 가지면 왜 그렇게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이마가 그렇게 되도록 세상이 정해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여기에 대해서 그게 아니라고 말하자는 것인데 이마가 정상적으로 좋게 보는 상대로 생기면 그런 정..

시스템

우리가 시스템을 봐야 하는 이유 중엔 이것이 각성의 기초라는 것도 있지만 이걸 경계해야 해서입니다. 나치에게 당한 유대인들과 서구인들이 연구한 것 중에 루시퍼 이펙트라고 나온 책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이 얼마나 어떻게 이렇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나 기관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이 있는데 이건 너무 힘들지만 안 하면 비극이 발생합니다. 우리도 일본에게 그렇게 당했는데 이러한 비판적인 철학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 저항하는 것은 우리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하나의 개념이면서 근래에 이루어낸 성과이며 금자탑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과거엔 주자학이 나라가 정해놓고 그걸 해야 한다고 하는 기관의 억압이 있었고 저항하면 죽여버립니다. 서구야 카톨릭이 있던 건데 그거에 ..

사물을 본다며? 속편

시스템 우리말로 체계인 거 같아서 되도록 시스템이라는 말보단 체계를 썼습니다. 내 글을 읽어 본 사람은 알거지만 되도록 외국어를 안 쓰려고 했습니다. 한문도 그래야 하지만 우리가 쓰면 우리말이라서 이미 우리말처럼 된 것을 안 쓴다고 되는 건 아니라서 쓰기도 했지요 일본어나 영어나 다른 외국어도 마찬가지인데 왜 굳이 이런거만 안 쓰려고 했냐고 할 수 있는데, 한국, 그리고 한글이 세계화 하길 바라서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지는 이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한글로 문화가 이루어지고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죠 정말 우리가 세상을 인도하는 나라가 된다면 우리말이 일단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인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기 나라 말이 없는 나라가 제..

사물을 본다며?

여기선 사물에 인간이나 동물이나 포함되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말한다고 일단 짚고 시작합니다. 사물엔 보는 것과 보여주는 것이 있다고 하면 우선 보여주기 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사물이 스스로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그 사물의 형태가 됩니다. 어떤 모습을 한 것인가라면 그 모습을 이룬 것이 보여주는 각자의 방법이겠죠 나를 예로 들면 배가 나오는데 이건 선천적으로 배부분이 둥글게 생겨서입니다. 사람들의 허리가 타원형인데 난 좀 더 둥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밥만 먹어도 배가 나온 거 같은 둥근 배가 되었습니다. 체중이 45킬로였을 고딩시절에도 그랬으니 마른 비만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인데 일단 배 모양 자체가 그렇게 만듭니다. 이것의 원인은 대인관계에서 또 주변이 원만하게 되기를 바라서 일거라고..

여러 잔소리

내외 일치라는 것이 있는데 대개 파조선을 전후에서 일어날 거라고 보는데 이유는 내외 일치라는 것이 내적인 기운과 외적인 기운 그러니까 신체 안에서만 흐르던 것과 나와 상관없는 외부 기운들이 서로 만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외부 기운이라는 것이 나와 전혀 상관없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흐르는 내 기운도 포함이죠 그래서 외부기운이라고 하면 신체 외부로 흐르는 기운과 나와 상관없는 기운 이렇게 보면 일단 되겠죠 이것이 경계가 되는 이유는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 지금은 아마 개나 소나 우주와 하나 된다고 신비체험식으로 압도되는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외부와 하늘과 신과 우주와 그런 외부 것들과 합일하는 체험을 합니다. 공부하면서 감각을 잘 해석해야 하는데 뭔가 외부와 합쳐지는 듯한 ..

자유의지 2

자유의지가 뭐다 운명이 뭐다 결정되어 있다 아니다.라고 단순한 정의로 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걸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실로 벽을 깬 지적 성취일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이런 단순 정의를 바탕으로 사고하지 않은 경우가 없어서입니다. 그리고 이런 단순 정의를 하지 않은 사고나 말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유가 뭐다 공이 뭐다식으로 아니면 공이 뭔가 운명이 뭔가 하면서 사고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사고하는 것인데 이게 아닌니라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냐?"로 봐야 하는 것이죠 공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공을 어떻게 적용하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유의지가 있느냐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

자유의지 1

자유의지에 대해서 썼는데 뭔가 비판만 하면서 말하고 뭘 설명하려고 한 건가 하는 반성을 하면서 좀 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긴 한데 그런다고 상세한 설명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내용이긴 해요 우리 삶이 모두 결정되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 의문이긴 한데, 여기에 모두라고 말을 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어디부터 어디를 모두라고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요 소립자까지 내려가면 이건 정해진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영역이니 뭐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내가 설명하기가 어려워서입니다. 그래서 이런 거까지 말할 순 없고 도 닦는 놈이니 그런 거로만 말하겠습니다. 일단 이세상이 결정되어 있느냐 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아니라고 해야 하고, 아니면 어느 것은 맞..

상위지식

상위 지식이라고 제목을 쓰고 말하기 시작하면 좀 재수없죠 좀이 아니라 아주 없나 과대망상이나 사이비나 미친 세끼라고 할 거예요 그렇게 제 글을 보는 사람들도 과거부터 많았으니 새삼스럽진 않는데 일부러 오해하게 글쓰기도 했죠 깨달았다면서 왜 그런 걸 하고 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왜 그렇게 글 쓰고 그런 생각하게 만드는 글을 일부러 썼죠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글쓰기 위해 한 짓인지는 모를 수 있어요 비난이나 욕먹을거 뻔히 알면서도 사실 일부러 그런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쓴 건데 도닦은 사람에 대한 오해나 이 수도자에 대한 곡해나 선망이나 이상한 선입견들이 하도 많아서 말이죠 도인은 이럴 것이다. 득도하면 이럴 것이다. 신선은 이럴 것이다. 초월능력이 어떨 것이다. 도력이 어떨 것이..

자유의지

이 글은 상당히 장황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제 역시 어려우니까요 어려울 이유는 없는데 사람들은 이걸 어려워해요 내가 보기엔 미련인 거 같은데 세상이 이렇게 어려운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것도 같구요 미련이라고 하는 이유는 정해져 있어도 아쉽고 정해지지 않아도 아쉬운 것이 되어서라고 봐요 그러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자기 생각을 바꾸지도 못하고 그런 상태로 살뿐 별다른 의견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고딩시절 친구가 "운명이 정해진 거라고 보냐 어떠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난 "정해진 것도 아닌 것도 있다고 본다" 하니 구태스런 대답이라면서 흘려 넘기더군요 왜 그렇게 보는지 설명을 하기엔 돌아오는 반응이 들을 맘이 없어 보여 그냥 넘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에게 설득당하는 것도 기분 별..

뭐하냐

너 뭐 하고 있냐고 묻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냥 일상적인 안부 묻기로 뭐하세요?라는 질문이긴 하죠 진지하게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닌데 대답하기는 난감하긴 합니다. 지금의 세계정세를 보고 외교를 보고 이웃국가들을 보고 우리 사회를 보고 경제상황이나 문화나 정치 상황들을 보고서 시기적으론 분명히 고민되는 것이긴 합니다. 생각보다 빠른가? 이게 먼저였든가? 지금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 헷갈리는 것도 많죠 2008년 즈음해서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필요해서 이런저런 일을 저지르고 이런 저런 것을 해가면서 우리나라가 뭔가 획기전인 전환점을 가지길 바라면서 미래구상을 하고 드디어 시작하는 것을 해보려고 했죠 그것도 이제 지난일이 되어 다음 단계로 가고 이제 또다시 또다른 단계로 ..